눈여겨 볼법한 #디자이너브랜드 총정리_OFC [김민정의 #해시태그 패션㊶]

2024-07-04

‘OWN FEATURE COLOUR’. 우리를 가장 독창적으로 완성하는 고유의 색으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선보이는 ‘오에프씨’(OFC)는 컨템퍼러리 브랜드다.

여성 특유의 중성미를 강조하는 Manlike와 Effortless vintage라는 애티튜드를 주제로 디테일과 실루엣에서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오에프씨는 최근 한남동에 첫 쇼룸을 오픈하며 주목받았는데,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해 온 브랜드가 첫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하며 소비자 접점을 더욱 넓히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9월 더 현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데생 드 OFC’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터라 더욱 기대가 크다.

오에프씨는 2021년 OF.COURSE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그러던 2023년,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깊게 고민하는 리브랜딩 과정을 통해 지금의 오에프씨를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지난 ‘데생 드 OFC’ 콘셉트에서는 화가가 가장 처음 공을 들이는 밑그림인 데생을 착안해 그 자체가 작품이 됨을 표현했다.

특히 이효리는 오에프씨의 제품을 많이 착용하기로 유명하다. 사진 속 상의는 ‘SET-UP STRIPE VEST’ 네이비 컬러로 핀 스트라이프 패턴의 셋업 베스트다. 버튼 여밈 구조이며 실루엣 조절이 가능한 신치백 디테일 등은 고전적인 남성 슈트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 특징이라고 한다.

해당 룩을 착용하고 유튜브 콘텐츠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조회수 900만회를 넘기며 이효리 특유의 시크함을 잘 살렸다.

오에프씨는 중성적인 매력뿐 아니라 다채로운 무드의 의상을 선보인다. 태연은 ‘BRUSHED COLLAR CARDIGAN’ 베이지 컬러를 입은 셀카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2WAY 카라 연출이 가능한 가디건이다. 좌측 사진과 같이 카라를 내려 단정한 무드로 활용할 수도 있고, 우측 사진과 같이 카라와 버튼을 활용해 하이넥 카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엔틱 컬러의 버튼 여밈 구조이고 하이넥 카라 연출 시 사선 방향으로 위치하는 버튼에서 디테일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유행 중인 버뮤다팬츠도 오에프씨만의 감성으로 표현했다. 해당 제품은 ‘Tie Bermuda Pants’ 블랙 컬러로 버뮤다팬츠는 무거울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가볍고 시원한 소재와 피부에 차게 스치는 쿨링감이 포인트다.

또한 무릎 위로 나른하게 늘어트린 스트랩 디테일로 버뮤다팬츠 특유의 매니시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풀어낸 부분 또한 특징이다.

여름이라고 마냥 짧은 옷만 입을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제품도 있다. 24SUMMER 시즌에 출시한 ‘Flow Belted Jacket’ 아이보리 컬러는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스트랩 디테일의 재킷이다.

스트랩은 깔끔한 탈착이 가능해 재킷 본연의 클래식한 느낌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가벼운 소재와 계절에 맞는 컬러로 제작해 여름 재킷으로 적합하다. 서걱한 느낌이 쾌적한 폴리 패브릭에 무겁지 않은 오버사이즈 핏이 매력적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오에프씨는 여성 특유의 중성미를 강조하는 브랜드다.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경험하고 싶다면 오에프씨와 함께해도 좋겠다.



김민정 / 어반에이트 패션 크리에이터, 아나운서 minjeoung7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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