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가에서는 LB인베스트먼트(309960)에 대해 신규 펀드 결성으로 투자에 투입할 미집행 약정금(드라이파우더)이 충분하고, 기존 투자처의 상장으로 투자금 회수(엑시트)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올 1월 2895원에서 이달 21일 5150원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52주 최저가는 2895원, 최고가는 7170원이다. 주가 상승 원동력으로는 새 정부의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기대감과 더불어 주요 투자처의 엑시트 기대감 등이 꼽힌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 15% 증가했다.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연간 기준으로도 실적 상승 흐름은 뚜렷하다. 2022년 영업이익 48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에서 지난해 영업이익 109억 원, 당기순이익 86억 원으로 개선됐다. 주당 현금 배당금은 200원으로 현금배당성향은 2023년 72%, 2024년 54%를 기록했다.
벤처 산업은 본질적으로 모집, 투자, 엑시트 주기가 길고 성과 예측이 낮다는 점이 리스크로 꼽힌다. 주식투자 관점에서 해당 산업군은 상대적으로 생소한 까닭에 개별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이슈와 성과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다.
LB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상장 이전부터 운용자산을 확대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관리보수 수익을 창출했다는 평가다. 다수 피투자기업들의 성과 소식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성과보수를 선두로 한 실적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박주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높은 자기자본 투입 비율로 신뢰성을 높이면서 투자 수익률을 끌어올렸고 높은 현금배당률 역시 강점”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점일수록 대형사에 자본과 투자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은 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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