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과학적 대응 녹조기술대전 개최

2025-03-19

녹조 예방과 저감을 위한 다양한 신기술 소개

[충청타임즈]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민·관·학·산과 함께 녹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해법찾기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대전 본사에서 ‘녹조기술대전’을 개최, 민·관·학·산 전문가들이 모여 효과적 녹조 예방과 저감을 방안을 논의했다.

녹조는 고온 및 오염원 유입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최근 기후변화로 녹조 성장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되고 있어 녹조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녹조 관리의 효용성을 높이는 기술적 해법을 논의하고자 전문가 주제발표, 수자원공사와 민간기업의 신기술 우수사례 발표, 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녹조의 원인이 되는 오염원 관리 등 녹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녹조 관리 신기술 도입 시 현장 실증연구를 통해 효과와 생태계 영향 등을 고려할 것과 기술 개발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또 녹조 예방부터 발생 후 대응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들이 소개됐다.

넓은 수면에 파장과 수류를 발생시켜 녹조 발생을 저감시킬 수 있는 장치를 비롯해 수면에서 자율주행 가능한 분수를 활용해 물순환을 시키는 장치 등이 선보였다.

수자원공사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녹조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중요하다“며 ”기존의 방법에 안주하지 않고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녹조 저감 기술을 발굴·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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