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켈리 레플러 전(前) 연방 상원의원(조지아주·54)에게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집권 2기 행정부의 농무부 장관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인사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이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레플러 전 의원을 만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여성 기업인인 레플러 전 의원은 트럼프 집권 1기였던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보궐 임명으로 조지아주를 대표해 연방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이번 대선 이후엔 한때 상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다.
그는 현재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맡고 있으며 이번 대선 기간에 트럼프 당선인을 위한 선거자금 모금에 나서 수백만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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