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청도 산불, 6시간여 만에 진화…4.5km까지 번져
14일 오전 10시 48분께 경북 청도에서 난 대형 산불이 6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5시 반 기준 진화율이 100%라고 밝혔다. 이날 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27대와 차량 30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한 때 산불 영향구역이 46.8ha, 화선 길이가 4.5km까지 불이 번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빠른 대처로 진화됐다.

휴전 협상 진전있나…미국 위트코프 특사, 러시아 떠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던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가 러시아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은 통신에 “그는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고 확인했다. 전날 모스크바에 도착한 위트코프 특사는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휴전안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 대표단과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수업 중 교사가 대통령 향해 욕설?…교육당국 조사 나서
세종의 한 중학교서 교사가 수업 시간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면서 욕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세종시교육청과 세종시의회 등에 따르면 한 중학교 역사 교사가 지난 12일 수업 시간에 윤 대통령을 동물에 비유하며 욕설과 함께 반드시 탄핵당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주장의 글이 최근 복수의 단체 메신저 대화방을 통해 확산됐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윤지성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은 교육청 감사관실과 교원인사과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

김하늘양 유가족, 악플러 고소…경찰 수사 착수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에게 살해당한 고 김하늘 양의 유가족이 인터넷에 비방글을 올린 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김양의 유가족은 김양과 유가족 관련 악의적인 내용의 게시글을 올린 게시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이후 누리소통망(SNS)과 온라인커뮤니티 등에 악의적인 글과 댓글 등 모두 5건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