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百 ‘산타원정대’
임직원 기부금으로 재원 마련
2천만원 상당 신발·점퍼 등 선물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지역 소외계층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산타원정대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신세계가 매년 12월에 진행하는 산타원정대 행사는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갖고 싶은 선물을 신청받아 산타할아버지를 대신해 선물하는 이벤트다. 지난 17일 열린 선물 전달식에는 어린이들을 대신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조경선 대구 동구 부구청장, 문희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 김은 대구신세계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대구신세계가 마련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총 2천만원 상당이다. 어린이들이 신청한 신발, 티셔츠, 점퍼 등으로 대구지역 7개 기관의 200명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대구신세계백화점 임직원들이 ‘희망배달기금’이라는 명목으로 매달 개인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적립해 마련된 재원을 활용해 지난해 선물보다 특별함을 더했다. 희망배달기금은 신세계 임직원 각자가 희망하는 만큼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회사는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출자해 만드는 기금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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