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G중국통신] 중국 대종상품(벌크스톡)가격지수, 전월·전년 대비 모두 상승…경기 회복세 반영

중국물류구매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3월 중국 대종상품(大宗商品∙대량상품, 벌크스톡)가격지수(CMPI)에 따르면, 중국 대종상품시장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출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생산 및 경영 활동이 가속화되고 소비 시장이 꾸준히 회복되면서 가격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대종상품가격지수는 113.4포인트로 집계돼 전월 대비 0.7%, 지난해보다 1.3% 상승했다. 이는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웃도는 수치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농산물, 광산물 등 주요 품목의 가격지수가 일제히 전월 대비 상승했다. 특히 비철금속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2% 상승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첨단 제조업 등 장비 제조 및 하이테크 산업의 경기 회복이 일부 이루어졌음을 시사하며, 비철금속 산업의 신구 성장 동력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 시장 회복에 힘입어 농산물 가격지수는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지수 흐름을 보면, 중국 대종상품가격지수는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하며 기업 활동과 대종상품 시장의 경기 수준이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는 중국 경제 전반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방증한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