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권위자 모여 국내외 푸드테크 시장 전망 논의

‘헬시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서울’ 10월 23일 개최

국내외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푸드테크 기술과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의 전망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아랍에미리트(UAE) 기반의 글로벌 투자사 HiTi(Healthy Innovations Technology Investment)가 10월 2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 헬시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서울’을 개최한다.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푸드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첨단 대체 단백질 기술과 혁신적인 푸드테크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는 이기원 서울대 푸드테크학과 교수 겸 한국푸드테크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그레고리 옙 CJ제일제당 연구소장 등 총 14개 국가에서 국내외 푸드테크 산업을 선도하는 35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푸드테크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의 전망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레이먼드 셰플러 HiTi 창립자 겸 CEO는 “한국이 최근 글로벌 푸드테크 분야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HiTi 역시 한국 시장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기술과 노하우, 자본력을 모두 갖춘 한국이 푸드테크 산업에서 가진 경쟁력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는 동시에 나아가 전세계 푸드테크 전문가들이 함께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전했다.

본 행사에서는 푸드테크 혁신의 실제 사례, 대체 단백질을 활용한 식품 소개를 비롯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한국 제품의 영양학 및 의학적 측면을 설명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제품이 가진 잠재력에 대해 의논할 전망이다. 또한 푸드테크와 관련된 해외 스타트업 6곳이 국내 투자사를 대상으로 피칭 세션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HiTi는 10억 달러(한화 약 1조30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기반으로 둔 글로벌 투자사로 항공 운송, 무역, 식품 혁신 분야에서 재생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순환형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것을 주된 목표로 두고 있다. HiTi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중국 상하이에 오피스를 두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각지의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광범위한 지역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