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 이커머스 특화 AI 검색 ‘genser’로 한·일 시장 공략

2025-12-15

플래티어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이커머스 미카타 컨퍼런스: 2025년의 변화와 2026년의 성장 전략’에 참가해 이커머스 특화형 AI 검색 SaaS ‘genser’를 공개하고, AI 시대 이커머스 기업의 핵심 위기 과제로 부상한 제로클릭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플래티어가 개발한 genser는 생성형 AI 기반의 이커머스 사이트 내 상품 검색 기능과 고객의 문장형 질의 데이터를 분석해 의도 기반 상품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핵심으로 한다. genser의 AI 검색은 고객의 복잡한 구매 의도를 정교하게 파악한 뒤 그 이유와 근거를 제시하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구조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축적되는 고객의 검색 질의, 즉 구매 의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Comment를 자동 생성한다. 이 기능은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AI Comment는 OpenAI나 구글 제미나이와 같은 AI 플랫폼이 상품 관련 검색을 수행할 때 우선적으로 참조하는 핵심 콘텐츠로 인식되며, AI 검색 최적화 효과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크게 늘리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genser는 의도 데이터 축적과 새로운 상품 콘텐츠 생성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기업이 확대되는 제로클릭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genser의 AI Comment 기능은 고객의 문장형 질의와 클릭·조회 데이터를 정교하게 분석해 상품 상세 페이지에 “이 상품, 고객들은 이런 이유로 찾고 있어요”와 같은 신규 콘텐츠를 생성한다. 해당 콘텐츠는 실제 구매 의도와 트렌드 신호, 리뷰 기반 사실 정보를 결합해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며, 고객의 구매 결정을 빠르게 지원하는 동시에 기업의 GEO 자산화에도 기여한다.

genser는 이미 국내 레퍼런스를 통해 성과를 입증했다. 패션 전문 B사는 기존 검색 솔루션을 genser로 교체한 이후 클릭률이 86% 증가했으며, 뷰티·헬스케어 C사 역시 도입 2주 만에 48% 상승을 기록했다. 고객 의도 기반 검색 결과가 강화되면서 실제 전환율과 매출 지표 개선으로 이어진 결과다.

복잡한 인프라 구축 없이 간단한 스크립트 설치만으로 10일 이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한 SaaS 형태라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는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고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이봉교 플래티어 일본 법인 대표가 연사로 나서 ‘생성형 AI가 개척하는 이커머스 검색의 진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봉교 플래티어 일본 법인 대표는 “일본의 경우 생성형 AI 사용자가 2년 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고, MZ세대의 약 3분의 1이 생성형 AI를 통해 쇼핑 검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이커머스 기업들 역시 트래픽 통제권을 외부 AI 플랫폼에 넘기며 심각한 제로클릭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genser는 고객의 복잡한 구매 의도를 깊이 분석하고 정확한 해답을 제공해 전환율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기업의 트래픽과 데이터를 장기적 자산인 콘텐츠 팩토리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발표는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 genser의 전략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자리로, 기업이 미래 AI 트래픽을 선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래티어는 이번 고도화된 genser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에서 AI 검색 표준을 제시하고, 2025년을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 내 AI 솔루션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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