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D리그 첫 승을 거뒀다.
부산 KCC는 2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KBL D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1–59로 꺾었다. D리그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신인 윤기찬(21점 9리바운드)이 맹활약했고, 이주영(11점)과 윌리엄 나바로(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더해 승리에 기여했다.
KCC는 KBL 재개 전, 마지막 D리그 경기를 펼쳤다. 정규리그를 대비하기 위한 최종 점검에 나섰다. KCC는 초반부터 적극적인 돌파로 한국가스공사의 림을 공략했다. 여준형(198cm, F)이 자유투로 선취점을 만들었고, 윤기찬(194cm, F)도 3점플레이와 컷인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KCC는 경기 시작 후 약 2분 38초, 빠르게 한국가스공사를 팀 파울에 빠뜨렸다. 그러나 외곽에서 연거푸 점수를 내줬다. 또한 최진수(203cm, F)를 제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경기가 다시 원점(13-13)으로 돌아갔다.
윤기찬이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다. 여준형도 페인트존에서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쿼터 막판 집중력이 좋지 않았다. 실책이 속공 실점으로 이어졌고, 파울도 늘어났다. 또한 쿼터 종료 1초 전, 외곽포까지 얻어맞았다.
KCC의 안 좋은 흐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실책과 실점으로 두 자릿수 차(20-31)까지 밀렸다. 김동현(190cm, G)이 3점포로 반격했지만, KCC는 속공으로 실점했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이 주춤한 사이, KCC는 윌리엄 나바로(193cm, F), 여준형, 이주영(182cm, G) 등 고른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그리고 윤기찬이 속공과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양 팀의 간격이 3점 차(33-36)로 줄어들었다.
한국가스공사가 다시 달아났지만, 이현호(179cm, G)가 빠른 트랜지션으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그 결과 KCC가 37-4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KCC는 나바로의 외곽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주영도 돌파 득점과 3점포 등 연속 7점을 퍼부었다. 이어 KCC는 여준형과 윤기찬의 미드레인지 게임으로 격차를 7점 차(53-46)까지 벌렸다.
이찬영(193cm, F)과 김윤성(199cm, C)도 상대의 매치업 미스를 틈타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됐다. 속공으로 득점도 허용했다. 결국 5점 차(57-52)로 쫓겼다.
KCC는 내외곽에서 실점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신예 윤기찬이 탑에서 과감한 3점포로 추격을 뿌리쳤다. 정배권(184cm, G)과 김동현도 득점에 가세했다. 그리고 윤기찬이 외곽포 한 방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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