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원,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진행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국내 농산업체 33개 사가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에서 열리는 현지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29일 농진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해외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통해 실증된 제품 성과를 토대로 현지 바이어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농산업체의 수출성과 창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이 지원사업은 각국의 공신력 있는 연구기관·대학과 협력해 현지 농업생산 환경에 맞춰 국내 농기자재(비료, 농약, 농기계 등)를 실증하고, 그 성능과 효과를 검증함으로써 한국 농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실증결과 발표회, 바이어매칭 상담회 등 후속 마케팅 활동을 연계해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수출상담회는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 등 3개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참가기업들은 해외 시험 무대를 통해 이미 검증된 제품으로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및 네트워크 확대에 나선다.
특히 올해 참가기업 18개사 외에 신규 15개사를 추가 선정해 총 33개로 확대된 농산업체가 지원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는 현지 농업환경과 농법에 맞춘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기술력과 적합성이 입증된 국내 기업과 제품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자리"라며 "제품 경쟁력 입증을 토대로 실질적인 수출성과가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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