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기준 부합하는 원료 개발로 유럽 안전성 인증도 통과
2021년 새치케어 샴푸 시장을 개척한 모다모다가 수년간 안전성에 집중한 노력의 결과를 다시 한 번 입증해냈다. 모다모다(대표 배형진)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4년도 제 16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모다모다의 CSO로 재직 중인 박성영 국립한국교통대 교수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박성영 교수는 갈변과 코팅이 동시에 가능한 폴리페놀 핵심원료를 활용해 미용 약자를 위한 갈변 샴푸와 손상모 케어 샴푸 소재의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소재 기술의 자립도를 높여왔다. 또한 친환경 코팅 및 생체 소재 분야에서 국내ㆍ외적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국내 폴리페놀 연구의 일인자로 손꼽히는 박성영 교수는 갈변현상에서 모티브를 얻은 새치케어 샴푸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낸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모다모다에 최고과학책임자(CSO)로 합류해 2세대 제품인 ‘제로 그레이 블랙 샴푸’ 개발을 주도했다.
이후 보다 강력한 새치 커버 효과와 지속력을 갖춘 3세대 블랙 샴푸인 ‘제로 그레이 블랙 샴푸 10’을 비롯해 스파이더 공법을 이용한 손상모 3중 케어 제품인 ‘제로 데미지 라인’, 화학적 2제 없이 100% 오직 물로만 하는 새치 염색제인 ‘더 순한 물염색’ 등을 시장에 선보여 왔다.
박성영 교수의 이번 산업포장 수상을 가능케 한 모다모다의 새치케어 라인인 블랙 샴푸는 안전성과 뛰어난 효과로 2021년 첫 출시와 동시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2세대 블랙 샴푸는 식약처 기준에 적합한 자체개발 원료 사용은 물론 까다로운 유럽 안전성 인증인 CNPN 등록에 성공하며 안전한 제품임을 철저하게 입증해냈다.
2세대 블랙 샴푸 개발과정에서 박 교수는 논란이 되었던 성분의 안전성 확보와 함께 코팅 및 갈변 후 발견되는 폴리페놀의 부수적인 문제점 해결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모발에 도움을 주는 육각 격자 구조인 ‘폴리페놀 메커니즘’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모발 보호막 형성, 정전기 방지, UV 차단이 가능해졌으며 항산화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고유의 성질을 이용해 두피와 모발의 활성산소를 감소시키는 기능도 담아냈다.
지난 8월 출시된 3세대 블랙 샴푸 ‘제로 그레이 블랙 샴푸 10’은 기존 제품에 비해 보다 빠른 새치케어와 강력한 갈변 효과가 가능하다. 오랜 시간 숙성시킨 유효 성분에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 버블 시스템 공법’을 적용해 단 10회만에 새치 커버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성분도 업그레이드됐다. 검정콩과 검은깨, 검은뽕나무, 검은거양송로, 블랙커민씨 등 10종 이상의 자연유래 추출물이 추가됐고, BCC EX 성분이 모발을 코팅해 확실한 색상 잠금(Color Lock) 효과도 더해졌다. 또 풍부해진 거품 생성으로 더 부드러워진 사용감도 느껴볼 수 있다.
2세대와 마찬가지로 3세대 블랙 샴푸 역시 식약처 고시 기준에 부합하는 성분이 사용됐다. 이외에도 유럽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성 확보와 독일 더마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는 점 또한 안전성에 믿음을 더한다.
박성영 교수는 “이번 산업포장 수상은 연구진과 기업이 함께 이뤄낸 우수한 산학협력의 결과다. 수년간의 연구 과정이 담긴 결과물을 모다모다와의 상생을 통해 시장에 선보이고, 그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더욱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모다모다와 함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K-뷰티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모다모다 배형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산학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이자, 모다모다의 기술력을 과학적으로 입증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산학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헤어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K-뷰티의 위상을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다모다는 지난 9월 국립한국교통대 화공생물공학과 박성영 교수 연구팀과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산학협력 구축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향후 K-뷰티를 선도하는 헤어 케어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장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