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온시스템(018880)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최대 55% 감축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중장기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온시스템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11월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성과와 S&P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연례보고서 2년 연속 등재 등 한온시스템이 ESG 전반에서 거둔 주요 성과와 중장기 전략이 담겼다.
한온시스템은 2030년까지 직접(스코프 1) 및 간접(스코프 2) 온실가스 배출을 2019년 대비 각각 50%, 공급망(스코프 3) 배출은 55% 감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중장기 감축 목표는 SBTi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탄소 감축 로드맵으로 인정받았다. 또 2040년까지 스코프 1·2·3 배출량의 90% 감축, 2050년까지는 순배출량 제로(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코프 1·2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9%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은 미래 세대를 위한 기업의 필수 가치"라며 "친환경 제품 설계와 열관리 설루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온시스템은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2년에는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 설계,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공급망과의 협력 등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