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한국문화 체험’ 행사

2024-10-15

전남 화순 도곡농협(조합장 박광재)이 최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했다.

이번 체험행사에는 필리핀 계절근로자와 농협 임직원 등 22명이 함께했다. 전북 전주에 있는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한국 농업의 발전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한옥마을을 방문해 한복을 입어보고 한식을 먹으며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체험행사에 나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광재 조합장은 “이번 체험행사가 올여름 몹시 무더운 날씨 속에 농작업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곡농협은 올해 처음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시작했다. 4월 필리핀 노동자 20명이 입국해 5개월 동안 성공적인 일정을 보냈으며, 대다수가 3개월을 연장해 농사일을 돕고 있다.

화순=장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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