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레드로드 글로벌 소통 시대 개막

2025-10-16

AI 소통폰 도입…외국인 관광객 통역

마포구는 전날 레드로드 예술 실험 센터에서 ‘AI 소통폰 스타트 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마포구와 지역 상인들이 협력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레드로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지만, 언어 문제로 인한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인들은 AI 통·번역기 소통'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기기는 75개국 언어를 실시간으로 번역하며, 음성 및 사진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AI 소통폰은 레드로드 R2 관광 정보 센터에서 보증금 4천 원, 월 임대료 500원에 대여 가능하다. 협의회 측은 상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매뉴얼을 제공하고, 기기 문제 발생 시 즉시 교체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이번 사업으로 상점들은 외국인 고객 응대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수 구청장은 “AI 소통폰은 단순한 통번역기가 아니라 상인과 관광객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레드로드가 글로벌 관광 명소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황성기기자

h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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