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인예(170cm, G)의 득점이 2쿼터에 폭발했다.
단국대는 30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에서 강원대를 68-37로 이겼다.
양인예는 이날 32분 57초 동안 20점 6스틸 3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양인예는 경기 후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어서 기쁘다. 6연승을 달성했지만, 오늘 플레이에서는 연습한 게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계속 미스만 하다가 끝났다. 1위라고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단국대는 백지은 감독, 그리고 5명(박지수, 오세인, 김성언 양인예, 류가형)의 선수가 한동안 이상백배로 자리를 비웠다. 베스트5와 감독이 자리를 비운 뒤 4주만에 치르는 경기 탓이었을까? 단국대는 경기 감각을 쉽게 끌어올리지 못했다.
양인예도 이날 1쿼터 야투 성공률이 33%에 그치면서 득점 컨디션을 쉽게 찾지 못했다. 하지만 2쿼터, 12점을 폭격하며 약 86%의 야투 성공률을 보였다.
양인예는 “1쿼터에 너무 못했다. 그래서 2쿼터에 조금 더 열심히 뛰었다”라고 2쿼터 득점 폭격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양인예는 “4주 만에 치르는 U-리그라서 경기 감각을 빨리 찾지 못했다”라며 반성했다.
한편, 양인예는 이날 양 팀 합산 최다 득점(20점), 최다 스틸(6개)을 올렸다. 양인예의 센스있는 손질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양인예는 비결을 “순발력”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는 “내가 스피드에서 강점이 있지만, 3점 슛이 없다. 앞으로는 그 점도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며 보완할 점도 덧붙였다.
사진 = 김채윤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