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가 25년간 감춰둔 ‘먹방 본능’을 대방출했다.
24일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나미 대신 먹어드림. 25년 동안 봉인해둔 상화의 돼지력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허리디스크로 고생 중인 남편 강남을 대신해 이상화가 일본 도쿄에서 하루 만에 디저트 10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남은 “상화 씨가 작년부터 부릉부릉 시동 걸더라”라며 “이제 본인이 먹방 하고 싶다고 해서 자리를 넘겼다”고 전했다. 이상화는 “이제 저도 먹을 차례가 됐다”며 “25년 동안 조절해왔다”며 당당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강남은 “이 촬영이 힘든 걸 (이상화는) 모른다”며 이상화가 혹된 촬영에 고생할 것을 예고했다.

도쿄에 도착한 두 사람은 곧바로 디저트 투어에 돌입했다. 허리 통증으로 쉰다고 했던 강남은 디저트가 등장하자 결국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전 운동선수다운 놀라운 먹성을 선보였다. 강남이 미리 준비한 디저트 맛집을 하나하나 다니면서 리얼한 리액션을 선보였던 이상화는 가면 갈수록 달달한 음식에 물리는 모습을 보이며 재미를 유발했다.

이상화는 “디저트를 먹을수록 코가 맹맹해진다”며 “김치찌개를 먹고 싶다”고 간절하게 말했지만 채널 주인 강남은 단호하게 “10개를 다 채워야 한다”며 계속해서 디저트 맛집으로 이상화를 인도했다. 결국 편의점 아이스크림을 마지막으로 이상화와 강남은 도쿄 당일치기만에 디저트 10끼 도전에 성공했다.

이상화는 “이게 들어가는 게 신기하다”면서도 아이스크림을 전부 다 해치워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상화는 “다음에는 하이볼 투어를 하고 싶다”며 다음 콘텐트에도 출연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