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재즈페스티벌 2024’ 성료···정재형 인상적인 연주 펼쳐

2024-10-18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개최가된 ‘서울숲재즈페스티벌 2024’ 공연이 12일과 13일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이틀 동안 이어진 재즈음악 축제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총 27개팀이 무대에 올랐다.

첫 날인 12일 공연에 헤드라이너로는 브라질 재즈의 거장 ‘질베르토 질(Gilberto Gil)’이 여유롭고 부드러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줬다. 특히 그는 자신의 소녀딸을 세션맨 중 한명으로 대동해 따스한 분위기 속에 공연을 이어갔다.

서브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 정재형은 방송인으로 보여주던 코믹한 모습이 아닌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라는 ‘본업’에 충실한 탄탄한 무대로 인상적인 공연을 펼쳤다.

정채형은 피아노 연주로 아름다운 멜로디부터 거칠고 강렬한 감성까지 풍성한 사운드를 음악팬들에게 선물했다. 이날 그의 공연은 올해 페스티벌에서 가장 빛나는순간 중 하나였고 음악인이라는그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준 무대였다. 그는 함께한 연주자들을소개하는 따스한 멘트로도 감동을 주었다.

이날 낮에 펼쳐진 라퍼커션의 퍼레이드와 서브스테이지 헤드라이너 스카재즈유닛 무대는 대중에게 재즈의 원초적인 흥겨움을 다시 찾아준 소중한 시간이었다.

13일 공연에는 자메이카 출신의 재즈피아니스트 몬티 알렉산더가 헤드라이너로 페스티벌을 인상적으로 마무리했다.

서브헤드라너로 공연을 펼친 김윤아는 록밴드 자우림 보컬에 가려있던 솔로 아티스트 김윤아의 매력과 재능을 잘 들려준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에 앞서 한국 재즈계의 아이돌 고상지와 송영주 퀄텟의 무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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