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리수본부, 직원들 속마음 ‘딘딘’과 함께 ‘예능’으로 풀다

2025-12-27

딘딘과 함께 한 유튜브 콘텐츠 ‘고딘감래’ 공개

업무 현장부터 일상 고민까지 리얼 직원 이야기

대본 없는 상담 토크 방식…딘딘 직설 조언 반영

서울아리수본부가 내부 직원들의 실제 고민을 소재로 유튜브 예능 콘텐츠 ‘고딘감래’를 제작, 발표했다.

가수이자 방송인 딘딘이 진행자로 나서 아리수 직원들의 업무 경험과 개인적인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조언하는 형식이다. 콘텐츠는 지난 24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아리수 공식 유튜브 채널 ‘아리수TV’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연출을 최소화한 제작 방식이 포인트다. 별도 대본 없이 진행된 상담 토크를 중심으로 편집해 출연자들의 즉각적인 반응과 감정이 그대로 담았다. 딘딘 특유의 직설적인 화법과 이를 받아들이는 직원들의 솔직한 반응이 어우러지며 현장감 있는 대화를 만들어낸다.

첫째 영상은 현장에서 근무 중인 아리수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업무 중 겪은 생생한 사례를 공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둘째 영상은 직원들이 익명으로 제출한 사연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보다 솔직하고 내밀한 고민들을 담았다.

고딘감래는 딘딘이 ‘직장인 상담가’ 역할을 맡아 사연을 듣고 현실적인 해법과 직설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토크 예능이다. 수도요금 민원 응대 과정의 어려움, 유튜브 홍보 콘텐츠 성과 고민 등을 다룬다.

공공서비스 현장에서 마주하는 업무적 고충이 주요 소재로 다루면서,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아리수 직원들의 역할과 업무 환경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제작했다.

업무뿐만 아니라 연애관, 퇴근 후 가족 가사 분담 같은 일상적인 고민도 함께 담아내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폭넓게 다룬 점도 특징이다. 일과 삶을 넘나드는 사연 구성을 통해 아리수 직원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콘텐츠는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고민과 일상을 예능이라는 친숙한 형식으로 풀어낸 시도”라며 “시민들이 아리수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weeklypeopl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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