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맛집까지 다 물어봤다…잘츠부르크 축제 ‘넘버1’ 꿀팁

2025-08-07

김호정의 더클래식 in 유럽

이렇게 아름다운 프레스 센터가 또 있을까.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기자들을 환영하는 이곳은 절경을 품고 있다. 거대한 돌산을 파고들어 설치된, 느릿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센터의 테라스에 갈 수 있다. 웅장한 산과 오래된 교회들이 포개진 풍경에 잠시 숨을 고르게 된다.

“한국의 기자입니다. 이번 인터뷰는 실용적인 팁에 집중하고 싶어요.”

잘츠부르크 축제의 대표인 크리스티나 해머는 흔쾌히 인터뷰를 허락했고, 근사한 테라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얼마든지요!”

질문을 시작했다. “7~8월의 축제 중 언제쯤 방문하면 좋을까요?” “어떤 공연을 봐야 할까요?” “티켓 구매의 비법이 있을까요?”

더 사소한 질문도 던져봤다. “어떤 레스토랑을 추천하나요? 호텔은?” “가장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제일 아름다운 풍경은요?” 마지막으로 “공연을 볼 때 얼마나 갖춰 입어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해머 대표는 2022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전에는 포드, 애스턴 마틴, 재규어, 벤츠 등에서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 브랜드 전문가. 잘츠부르크에서 후원금 유치를 비롯해 음악제의 전반을 이끌고 있다. 그는 미소를 잃지 않고 답변을 이어갔다. 다만 어떤 질문은 “비밀이니 이해해 달라”며 비켜갔다.

“7~8월 중 언제 오면 좋겠느냐고요? 매년 일정한 규칙은 딱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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