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크닌자의 압력조리기 185만 여대가 뚜껑 결함으로 인해 리콜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지난달 25일 자로 샤크닌자의 닌자 푸디 OP300 시리즈 전 모델(사진)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OP300 모델 번호가 포함된 다기능 압력조리기다. CPSC는 압력 조리 중 뚜껑이 제대로 밀폐되지 않아 뜨거운 내용물이 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샤크닌자에 따르면, 뚜껑 결함으로 인한 화상 사고가 총 106건 보고됐으며 이 중 50건 이상이 2도 혹은 3도 화상이었다. 현재까지 26건의 소송도 제기된 상태다.
제품은 2019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200달러에 월마트, 코스트코, 타깃,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채널에서 판매됐다. 제품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 측은 소비자들이 즉시 압력 조리 기능 사용을 중단하고, 샤크닌자 측에 연락해 무상으로 교체용 뚜껑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압력조리를 제외한 에어프라이 등 다른 기능은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cpsc.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