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애드엑스 합병 이후 꾸준한 성장세
모바일 광고 수익 최적화 SSP '애드파이' 9년간 연평균 55% 성장
글로벌 시장 안정적 성과·고객사 140여 곳 확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넵튠은 자사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의 누적 거래액이 39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넵튠은 2016년 애드엑스를 합병한 이후 게임 사업과 함께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사업 부문별 누적 거래액은 2020년 800억원, 2022년 2000억원, 2024년 36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5개월 만에 39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발생한 거래액의 49.3%가 게임 매체에서 발생했으며, 해외 비중은 83.9%에 달해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넵튠의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은 ▲모바일 광고 수익 최적화 SSP '애드엑스'와 '애드파이' ▲퍼포먼스 마케팅 유닛 '리메이크' 등을 중심으로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애드파이'는 지난 9년간 연평균성장률 55%를 기록했고, 애드파이의 지난해 거래액은 303억원에 달했다. 애드파이는 지난 2022년 넵튠과 합병 이후. 플랫폼 고도화와 '애드파이 애드 익스체인지' 출시 등으로 최근 2년간 거래액이 이전 6년보다 24%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현재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 부문은 ▲컴투스 ▲한글과컴퓨터 ▲브이피 후후 ▲캐시워크 ▲번개장터 ▲SK플래닛 등 140여 개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모바일 앱·게임 내 광고 매출 극대화를 목표로 매체향 애드테크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하며, 지난 9년간 안정적 성장과 이익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추가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넵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28.4% 증가한 23억 7000만 원을 기록했으며, 모회사 크래프톤과 협력해 해외 사업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