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단 15병”···‘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 누가 마실까

2024-11-27

‘기다림의 미학’ 주제로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 선봬

40년 이상 원액, 최고급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서 숙성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인 발렌타인이 200여 년간 쌓아온 노하우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을 내놨다. 이번 에디션 역시 지난해에 이어 수많은 시간과 기다림의 과정을 거쳐 발렌타인 만의 정체성을 완성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7일 서울 강남구 까사알렉시스 도산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더 웨이팅’을 공개했다. 이번 에디션은 발렌타인의 정통성과 혁신성을 담아낸 기념비적인 제품으로 브랜드의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과거에도 발렌타인 40년산이 출시된 바 있지만, 이번 컬렉션은 40년 이상 숙성된 원액 만을 사용해 블렌딩했으며 증류부터 숙성, 블렌딩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다림’의 철학을 담아 한정 컬렉션의 의미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1989년 발렌타인 17년으로 한국에 진출, 블렌드 위스키를 시작으로 싱글 몰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발렌타인은 앞으로 5년간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 코리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에디션은 발렌타인의 장인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브랜드의 혁신을 보여주는 특별한 작품”이라며 “발렌타인이 추구하는 ‘함께 깊어지는 시간(Time well Spent)’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선대 마스터 블렌더인 잭 가우디가 1959~1994년 직접 관리했던 캐스크 중 40년 이상 숙성된 원액 만을 엄선해 고도화된 블렌딩 과정을 거쳤다. 지금은 사라진 증류소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전역의 희귀한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선별, 최고급 아메리칸 오크에서 숙성했다.

마스터 블렌더인 잭 가우디와 샌디 히슬롭, 두 장인의 손길을 담고자 물에 희석하지 않는 캐스크 스트렝스(Cask Strength)를 택했다. 이에 스파이시한 애플 크럼블에 캐러멜라이징된 파인애플, 수제 자두잼의 묵직한 달콤함 뒤에 이어지는 은은한 스모크 향의 긴 여운이 돋보이는 블렌딩을 완성했다.

샌디 히습롭은 "위스키 블렌딩 과정은 인내와 기다림이 필수다. 위스키의 황홀한 풍미를 위해선 원액이 오크통 안에서 오랜 시간을 견뎌야만 한다"며 "하루에도 수백 가지의 샘플을 확인하고 최상의 풍미에 도달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이 기다림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했다.

보틀(병)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유명 아티스트인 ‘카일라 맥캘럼(Kyla McCallum)’이 손수 제작한 3D 페이퍼 아트를 패키지에 적용해 품격을 더했다. 나무의 나이테에서 영감을 얻어 시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여기에 개별 넘버링으로 한정판의 의미를 더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날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 '발렌타인 40년 마스터클래식 컬렉션-더 웨이팅'은 108병 가운데 15병이 한국에 들어온다.

또한 이날 발렌타인은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Ballantine’s Single Malt Glenburgie Small Batch 16YO)’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그간 발렌타인에 뜨거운 애정을 보여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전 세계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공개되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미겔 파스칼 전무는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스몰배치 16년은 한국 소비자에 대한 애정이 담긴 선물과도 같은 특별한 에디션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발렌타인 싱글몰트 위스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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