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 정보 분석 기업 메이사(Meissa)는 튀르키예의 IMPRO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이사는 튀르키예 및 주변국 시장을 대상으로 위성 활용 솔루션을 수출할 기반을 마련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IMPRO의 위성 영상과 메이사의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이사는 위성 및 드론 기반 공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 혁신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건설 현장 모니터링 및 협업 솔루션, 골프 코스 관리 솔루션, 위성 영상을 활용한 원격 감시 솔루션 등이 있으며, AI 기반 초해상화(Super Resolution) 기술을 통해 저해상도 위성 영상을 고해상도로 변환하여 데이터 품질을 개선한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다.
IMPRO는 튀르키예 방위사업청의 자회사로, 튀르키예 정찰 및 관측 위성의 이미지를 활용하고 처리하는 기업이다. 위성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해상도가 낮아 초해상화 기술이 필수적이다. 메이사의 초해상화 기술은 저해상도 위성 영상을 고해상도로 변환하여 객체 탐지 및 분석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MOU의 핵심 목표는 튀르키예 및 주변국 시장을 대상으로 메이사의 위성 활용 솔루션을 판매하고, 한국 시장에서는 IMPRO의 영상과 메이사의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 위성 영상 데이터 활용, 기술 상용화 및 시장 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메이사의 김동영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메이사는 튀르키예 및 주변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IMPRO와의 협력을 통해 위성 활용 솔루션을 보다 폭넓은 시장에 공급하고, 한국에서도 IMPRO의 영상과 메이사의 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올해 상반기 내 첫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이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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