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기상청 ‘천리안 5호’ 개발 추진

2025-01-23

내달 공고… 사업자 선정 등 진행

‘민간 정지궤도 위성시대’ 가속화

민간위성 ‘천리안5호’ 개발사업이 내달 사업자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우주항공청과 기상청은 24일 서울역 공항철도 회의실에서 ‘제8회 정지궤도복합위성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추진위는 ‘정지궤도복합위성 공동개발규정’에 근거한 사업 추진위원회로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계획과 사업 추진상의 주요사항 등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다.

이날 국내 3번째 기상위성 개발 사업인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천리안위성 5호) 개발 사업’의 사업계획에 대한 보고와 주관연구개발기관 공모 계획(안)을 검토 후 의결했다.

두 기관은 추진위 결과를 바탕으로 천리안 위성 5호 개발 사업에 대해 2월중 사업을 공고하는 등 사업자 선정, 사업 착수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 사업 최초로 민간기업이 위성 체계종합을 주관하는 것이다. 국내 정지궤도 위성개발의 대전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의 우주산업 육성 추진 전략과도 연계, 향후 대한민국 정지궤도 위성개발에 민간주도 시대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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