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5MW 모델 기반 업그레이드
육상풍력시장 외산 의존도 낮추고 국산터빈 점유율 확대 겨냥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5.XMW급 육상풍력터빈 설계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기존 4.5MW급 터빈을 기반으로 최소 설계 변경만으로 출력 성능을 끌어올린 고출력 제품이다. 빠른 상용화가 가능하고 발전 효율 및 사업적 측면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슨이 개발 중인 터빈은 5.0~5.5MW급 용량으로 국내 기후 조건과 중·저풍속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태풍이나 난류가 심한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며 산악지형 운송·설치를 고려한 모듈형 드라이브트레인 기술을 그대로 반영했다. 자체 개발한 제어기와 모니터링 시스템(SCADA)을 탑재해 사이트별 맞춤형 운전도 지원한다.

유니슨은 이번 개발을 통해 외산 제품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육상풍력 시장에서 국산 제품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할 예정이다. 동시에 풍력터빈 기술 자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슨은 5.XMW급 육상터빈 외에도 ▲6.XMW급 고출력 육·해상 겸용 풍력터빈 개발 착수 ▲10MW 해상풍력터빈 시제품 설치 진행 등 다양한 용량대 풍력터빈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풍력시장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개발은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국내 풍력산업 자립과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터빈 기술 고도화로 에너지 안보와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