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공제중앙회,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 개최…“세계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학교”

2024-09-22

정훈 이사장, “K-학교안전문화 확산 위한 글로벌 리더 역할과 대한민국 학교안전 발전 한걸음 전진 계기될 것”

공제중앙회 창립 17주년 기념…24일 글래드호텔 여의도 블룸홀서 열려

국내외 전문가의 미래 학교안전 정책 논의·학교안전체험전시관 운영

[화이트페이퍼=이승섭 기자]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 정훈·이하‘공제중앙회’)가 창립 17주년 기념으로 오는 24일 글래드호텔 여의도 블룸홀에서‘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World School Safety Conference & Expo 2024)’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관련 분야 전문가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 관계자와 유관기관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학교안전 정책추진 성과 공유와 미래 학교안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행사의 하나인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에는 재난안전 전문가인 네덜란드 트벤테대학교 르네 토렌블리드 교수가 학교현장의 재난관리 및 위기대응 등을 위해 ‘격변하는 시대 속 학교안전: 위험 관리 및 위기 학습을 위한 교훈’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신기술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미국 조지아대학교 앤드류 위포드 교수는 올해 말 도입 예정인‘학교안전지원시스템’과 관련해 ‘디지털 방어: Zero Trust(강력한 보안프레임워크)에서 제공하는 미래 스마트 시티에 대한 통찰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임도빈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패널들이 학교안전을 주제로 각국의 안전정책 사례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히로코 시마다 일본 교토대학교 교수, 엄석진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펠리시아 이스타드 고려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시마다 교수는 ‘스마트 시티와 학생의 웰빙:일본의 관점에서’라는 주제로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한 학교안전정책 사례를 발표한다. 노르웨이 출신 이스타드 교수는 ‘오슬로에서의 통학로 안전강화’를 주제로 교통안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통학로 안전강화 정책 사례를 제시한다.

엄석진 교수는 ‘학교안전사고 예방과 보상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내실있는 학교안전정책 수립과 공제중앙회의 역할 등 법제 마련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공제중앙회는 학교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와 학교안전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1회 안전한 학교안전 공모전’과‘2024 학교안전사고 예방 정책 공모전’,‘제2회 학교안전사고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시상식도 열린다. 시상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 시·도교육협의회장상,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사장상 등 총 65개의 상을 수여한다.

박람회는 전시회와 체험관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행사장 내에는 공모전 및 경진대회 수상작 52작품과 안전교육 콘텐츠(2000여종)를 전시한다. 체험관에는 현장체험학습 사전안전교육을 주제로 한 메타버스 콘텐츠 시연과 자전거, 전동퀵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과 관련된 VR 안전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제중앙회는 대학 관계자를 대상으로 대학안전사고 보상공제워크숍을 열어 대학 현장의 안전사고 대응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학안전사고 주요사례 및 안전관리 방안 안내 ▲대학안전관리계획 컨설팅 강연 ▲대학안전관리 업무와 교육부 감사 사례 안내 ▲대학안전사고보상공제 행정사항 안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훈 이사장은 “공제중앙회는 작년 9월 국내 학교안전에 관해 대국민 홍보 캠페인 및 선포식을 개최해 학교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올해는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통해 국민 모두가 학교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정 이사장은 또 “공제중앙회는 현장중심의 예방활동, 체험관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배상책임공제, 재외한국학교안전공제사업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제중앙회가 학교안전사고 보상 및 예방사업 전문기관로서 주도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부의 제4차 학교안전사고예방기본계획(’25~’27) 수립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또한“공제중앙회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학교현장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교직원의 안전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안전체험교육 교직원 종합연수원 건립’을 적극 추진하는 등 예방사업 내실화와 공제서비스 고도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를 통해 학교안전 정책에 대한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대한민국 학교안전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K-학교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정 이사장은 당부했다.

2024 세계학교안전 콘퍼런스 및 박람회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홈페이지(https://ssif.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는 23일까지 사전등록할 수 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경우 유튜브‘학교안전TV’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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