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마이크로팩토리(MicroFactory)가 개집만 한 크기의 탁상형 제조 키트를 개발했다고 16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가 보도했습니다.
이 키트는 전자 부품 조립, 납땜, 케이블 배선 등 정밀한 작업에 특화돼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용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며 훈련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사람이 로봇 팔을 직접 움직여 복잡한 동작을 가르치는 방식이 기존 AI 프로그래밍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마이크로팩토리 CEO 이고르 쿨라코프는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약 두 달 뒤 제품 출하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재 수백 건의 사전 주문이 확보돼 있으며, 전자 제품 조립부터 프랑스로 수출되는 식용 달팽이 가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이 장비를 활용하려는 고객들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 동영상 콘텐츠는 더존비즈온 '원스튜디오'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