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나라가 ‘우주메리미’ 최우식·정소민과의 호흡에 대해 밝혔다.
배나라는 21일 서울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최우식·정소민과의 호흡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서로에게 의지를 정말 많이 했고, 현장 자체가 재밌었다”며 “나눴던 이야기들도 굉장히 진솔했다. 가까워질수록 더 좋은 케미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분이 겸손해서 ‘조언’이라고 부를 행동을 따로 한 건 아니다. 제가 많이 물어보면 차분히 대답해주는 식이었다”며 “막상 슛 들어가면 그 노련함이 바로 보인다. 그 모습을 어깨너머로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배움이 되더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배나라는 특히 최우식·정소민에게서 받은 심리적 지지를 언급했다. 그는 “제가 현장에서 ‘아 이거 좀 어려운 것 같다’라고 하면 ‘너 잘하고 있는데 왜 걱정해?’라고 다독여줬다”며 “막상 촬영이 들어가면 두 분의 연기 톤이 워낙 안정적이고 단단해서, 그 안에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많이 배우게 됐다. 저한테는 정말 큰 도움을 준 시간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는 진짜 ‘배우로서 보여주는 모습’ 자체가 조언이었다. 제가 따라가고 싶고, 또 닮고 싶은 부분들이 있었다”며 “덕분에 이번 작품을 하면서 현장에서 얻는 배움이 얼마나 큰지 다시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5일 종영한 SBS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우주(최우식)와 메리(정소민)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