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는 주식회사 난춘(대표 정희재)이 운영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취미·여가 정보 서비스 플랫폼 `다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7일 주최한 '2024 문화 디지털혁신 및 문화데이터 활용 공모전'의 문화데이터 활용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다온'의 아이디어 구체화부터 상용서비스 사업화를 폭넓게 지원한 예술위 기술 활용 지원사업의 성과이자, 예술 분야 디지털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다온'은 취약계층의 여가․사회생활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장하기 위해 난춘이 개발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 플랫폼으로, 예술위가 제공하는 문화예술 시설 및 사업 정보와 함께, 전국 장애인 편의시설 표준데이터 등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문화예술 공간 조회 서비스, 문화예술 모임 결성․커뮤니티 활동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예술위는 지난 2020년부터 예술현장의 디지털 기술 활용 역량 강화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공공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계속해왔으며, `다온'을 2022년 개최한 '제3회 예술데이터가 바꾸는 세상'과 2023년 개최한 '제2회 예술서비스 후속 성장 지원'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 총 2400만원의 상금과 예술 및 기술 산업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다.
또 지난 8월 19일 정병국 위원장과의 1:1 수시 면담 프로그램인 '아르코 익스프레소(ARKO Ex-presso)'를 통해 난춘 정희재 대표가 제언한 서비스 상용화 과정에 필요한 추가 지원 사항을 향후 예술위의 신기술 결합 지원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난춘은 예술위의 지원체계를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가능성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실제 상용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더 넓은 지역,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지속 확장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정희재 대표는 "이번 수상은 `다온'이 문화예술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히며, "예술위의 촘촘한 지원체계를 통해 `다온'의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었던 데에 깊이 감사한다"고 전했다.
정병국 위원장은"예술위의 지원성과인 `다온'은 데이터를 활용한 문화예술 서비스가 문화예술 현장과 관련 산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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