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Qwen 기반 AI 모델 탐색 통해 국내 AI 인재 생태계 육성 기여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 및 블록체인 기반 차세대 분산형 AI 트레이닝 플랫폼인 FLock.io와 협력해 국내 주요 대학의 우수한 대학생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국제 AI 해커톤을 개최하고, 국내 AI 연구 및 인재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됐다. 알리바바의 대표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LLM) Qwen을 활용한 실습과 개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등 국내 최상위 대학 소속 약 40명의 참가자들이 연합 학습 기반 차세대 분산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도전했다.
‘데이터톤(Datathon)’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해커톤에서 참가자들은 FLock.io의 AI 아레나(AI Arena) 플랫폼을 통해 산업별 요구에 맞춘 Qwen 모델 파인튜닝에 참여했다. Qwen은 강력한 다국어 이해 및 생성 능력과 높은 성능 및 확장성을 갖추고 있으며, 오픈소스 특유의 유연성과 활발한 커뮤니티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연구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기술팀은 Qwen 아키텍처 및 파인튜닝 기능을 소개하는 현장 워크숍을 포함해 종합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개발 환경에서 안정적인 컴퓨팅 리소스를 직접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고급 AI 아키텍처 설계, 데이터 처리, 분산 학습 노하우 등을 학습하며,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AI 솔루션 구현 경험도 쌓을 수 있었다.
최종 수상자로는 Qwen 기반의 창의적인 AI 솔루션을 선보인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소속 참가자들이 포함된 3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이 선보인 수상작은 밸류에이션,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 감정 분석(Sentiment Analysis)을 통한 투자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모델과 Qwen을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블록체인 운영을 지원하는 Web3 에이전트 모델 등으로 구성됐다.
지아하오 선(Jiahao Sun) FLock.io CEO는 “AI 연구와 개발이 분산 및 개방형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학생 개발자들이 실제 연합 학습을 기반으로 한 응용사례를 경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해커톤은 차세대 AI 혁신가를 발굴하고 글로벌 AI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 지사장은 “이번 해커톤은 국내의 우수한 학생 개발자들이 글로벌 수준의 AI 모델을 직접 다루며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교육, 연구, 실무를 연결하는 기술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며, 한국의 AI 혁신과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최근 AI 코딩 에이전트 모델인 Qwen3-Coder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 모델은 고성능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설계됐으며, 신규 코드 생성부터 복잡한 개발 워크플로우 관리, 전체 코드베이스 디버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에이전트형 AI 코딩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Qwen 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Qwen3 모델은 총 119개 언어를 지원하며, 퍼블릭 데이터셋 기준으로 수학적 다국어 추론 및 번역 성능 중 특히 아시아 언어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3년 8월부터 오픈소스 AI 커뮤니티에 적극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고급 AI 모델을 공개했다. 이러한 오픈소스 활동은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Qwen 모델 시리즈는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모델스코프(ModelScope) 등 주요 플랫폼에서 누적 다운로드 수 4억 건을 돌파했다. 또한 Qwen 기반 서드파티 모델은 14만 개를 넘어서는 등 글로벌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모델군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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