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보 사장 "김대남 임명, 대통령실 추천 없었다" [2024 국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4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 행정관의 상임감사 임명 관련 "(금융위원회나 대통령실로 부터)추천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대남 씨를 상임감사위원으로 추천받은거 아니냐"는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씨를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정하는데 내부적으로 공식 혐의를 거쳤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업무협약 운영 방식이 바뀌면서 인사 포함 내부 경영은 예보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해 10월 대통령실을 퇴직하고 올해 8월 SGI서울보증 상임감사로 임명됐다가 '낙하산'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직했다. 그는 지난 7월 '서울의소리'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예보는 SGI서울보증보험 상임감사위원회 추천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