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우리' 中 '먼 훗날 우리' 리메이크작
문가영·구교환 주연…12월 31일 극장 개봉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현실 공감 멜로 영화 '만약에 우리'의 주역 문가영이 상대 배우인 구교환을 향해 극찬을 보냈다.
18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만약에 우리' 언론·배급 시사회에는 배우 문가영, 구교환과 김도영 감독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영화 '만약에 우리'는 과거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만에 재회하면서 기억을 되짚어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만약에 우리'는 중국과 한국에서도 화제가 된 중국영화 '먼 훗날 우리'(유약영 감독)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식 연애 스토리로 리메이크해 선보이게 됐다.
이날 문가영은 "원작인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도 좋아했지만 무엇보다 작품 스토리 자체가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며 "성인 이후 영화 첫 주연작으로 김도영 감독님과 구교환 선배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연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구교환에게 "모든 배우가 함께 작업하고 싶어하는 배우시지 않나.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현장에서도 자주 얘기했지만, 교환 선배는 정말 천재적인 배우 같다"고 극찬했다.
또 "촬영이 끝난 뒤, '오빠에게 배운 거 잘 써먹겠다'고 직접 말한적도 있을만큼 현장에서 배운 것이 정말 많았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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