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성료

3일간 1만5천 명 관람·8억 달러 상담 성과

킨텍스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공동 주최하고 코트라·한국스마트빌리지협회가 주관한 ‘2025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도시 솔루션 전시회로, 총 71개 기업 및 지자체가 158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기간에는 15개국 44개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으며, 3일 동안 약 1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1:1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34건, 약 8억1천만 달러(1조1천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가운데 약 1억9천만 달러(약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Better Cities, Better Lives’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친환경 도시기술, ESG 등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GH 홍보관, 스마트 교통 체험존, CITY 이노베이션 존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부대 행사로는 GH 시티테크 포럼, 도시혁신 거버넌스 포럼, CITYTalks 등이 열려 국내외 전문가들이 도시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GH 시티테크 포럼에서는 민관 협력 모델이 제시되며 미래 도시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지반관리 솔루션 기업 지오스트의 문형민 대표는 “해외 바이어와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공공기관으로부터 확장성을 인정받았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도시와 기업들이 차세대 혁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넓힐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