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은 2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개최, 경영혁신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규제개선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MAnagement INnovation Business)는 정부의 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2010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이며 전국 약 2만 5000여개의 경영혁신중소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보다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와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고 중소기업의 현장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 시 현장상황에 따른 유연한 규격변경 △경영혁신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 우대지원 △해외진출유망기업(G-PASS) 지정제도 안내 △건설기계 입찰 참여업체 등록 요건 강화 등 다양한 규제개선 과제들을 건의했다.
조달청은 기업의 현장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모든 과제는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과 MAS 2단계 경쟁 관련 규격변경 조건 완화, 해외진출유망기업(G-PASS) 지정방법 및 관련 자료 제공 등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경영혁신형중소기업이 조달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메인비즈 김명진 협회장은 “경영혁신기업들이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공공조달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중소기업과 소통을 강화해 기업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규제개선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조달행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이 공공조달 전반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혁신의 관점에서 조달제도를 재설계해 기업이 비즈니스하기 좋은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