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제외’ 삼성, PO 엔트리 발표…LG는 김범석 포함 [PO]

2024-10-12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플레이오프 엔트리가 공개됐다.

삼성과 LG는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펼쳐지는 1차전을 시작으로 2024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를 치른다.

정규리그 2위(78승 2무 64패)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삼성은 투수 14명(이상민, 원태인, 이승현·우완, 김태훈, 김윤수, 이승민, 데니 레예스, 임창민, 이호성, 최채흥, 이승현·좌완, 황동재, 김재윤, 송은범)과 포수 3명(김민수, 이병헌, 강민호), 내야수 8명(르윈 디아즈, 이재현, 안주형, 류지혁, 김영웅, 전병우, 김지찬, 박병호), 외야수 5명(구자욱, 이성규, 윤정빈, 김헌곤, 김성윤)으로 엔트리를 꾸렸다.

KBO리그 통산 427세이브를 올린 ‘끝판대장’ 오승환이 빠진 것이 눈에 띈다. 오승환은 올해 58경기에서 3승 9패 27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으나, 구위 저하로 애를 먹었다.

지난 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MK스포츠와 만났던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오승환은 플레이오프 출전 계획이 없다”며 “우리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한국시리즈를 가게 된다면 오승환, (오른 견갑골 부상에서 회복 중인) 코너 시볼드의 구위나 컨디션을 다시 체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승환, 코너와 더불어 최근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좌완 백정현도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후반기에 합류한 송은범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신예 이호성, 이승민도 승선했다.

이에 맞서 정규리그 3위(76승 2무 66패)에 오른 뒤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KT위즈를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제압하며 올라온 LG는 투수 12명(김유영, 임찬규, 함덕주, 김대현, 정우영, 백승현,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최원태, 손주영, 디트릭 엔스, 이종준, 김진성, 이지강, 유영찬), 포수 4명(박동원, 허도환, 김범석, 이주헌), 내야수 7명(문보경, 신민재, 구본혁, 이영빈, 오지환, 오스틴 딘, 김대원), 외야수 5명(문성주, 박해민, 김현수, 홍창기, 최승민)으로 엔트리를 짰다.

준플레이오프와 비교했을 때 우타 거포 김범석이 포함됐다. 대신 우투우타 외야 자원인 최원영이 제외됐다.

올해 김범석은 정규리그 70경기에서 타율 0.241 6홈런 24타점을 올렸다.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구장이며, 삼성에 좌완 투수들이 있는 점을 고려한 판단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1차전 선발투수로 레예스를 출격시킨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합류한 레예스는 정규리그 26경기(144이닝)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써낸 우완투수다. LG를 상대로는 올해 두 차례 만나 1승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 LG는 최원태를 예고했다. 2015년 1차 지명으로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은 뒤 2023시즌부터 LG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최원태는 올해까지 217경기(1134.1이닝)에서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써낸 베테랑 우완 투수다. 올 시즌에는 24경기(126.2이닝)에 나서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고, 삼성전에서도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84로 잘 던졌다. 단 앞서 펼쳐진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2.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3실점 2자책점으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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