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페이스라면 4번째 MVP다.
니콜라 요키치(29·덴버)가 올 시즌에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MVP 후보 1순위로 인정받았다.
스포츠 전문 ESPN은 21일 농구 전문가 100명의 MVP 모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요키치가 1위표 57표를 받는 등 총점 82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4년간 3번의 MVP를 휩쓸었던 요키치가 5년 동안 4번의 MVP라는 위업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요키치는 올 시즌 22경기를 뛰어 경기당 평균 31점에 13리바운드, 9.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평균 트리플 더블’급의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NBA 역사에서 4회 이상 MVP를 수상한 선수는 카림 압둘자바(6회)를 필두로 빌 러셀, 마이클 조던(이상 5회), 윌트 체임벌린, 르브론 제임스(이상 4회) 밖에 없다. 요키치가 현재의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확실히 레전드 반열에 오르게 된다.
지난 시즌 요키치와 치열하게 MVP를 경쟁했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가 678점으로 2위에 올랐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가 64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올 시즌 부진에 시달리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단 2점에 그치며 10위에 자리했다.
이번 조사는 NBA 공식 MVP 투표 방식대로 전문가들이 5명의 선수 이름을 순서대로 적고, 1위는 10점, 2위는 7점, 3위는 5점, 4위는 3점, 5위는 1점을 받는 방식으로 점수를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