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마약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했으나 유년기와 청년기를 거쳐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은 마약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최근에는 휴대폰을 열면 ‘유명 연예인이 마약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마약 투약자가 수사망이 좁혀지자 자살을 시도했다’, ‘전 프로야구 선수가 마약을 복용하고 수면제 성분을 대리처방 받았다’는 등 최근 뉴스를 보면 정말 우리는 마약의 시대에 파묻혀 있다.
비단 마약 투약뿐 아니라 마약을 이용한 금전 취득 역할을 20-30대에서 고수익의 아르바이트로 직업화되는 분위기다.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때보다 널리 퍼져야 하는 시기다. 마약투약, 판매, 수입행위 등 모두 우리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는 중대범죄다. 마약는 소지만 하더라도 무거운 범죄로 비록 초범이더라도 구속수사가 원칙이다. 마약과 관련된 행위는 반드시 흔적을 남기게 되고 결국 언젠가는 적발이 되고 만다.
마약 청정지대로 불렸던 대한민국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국민 모두가 심각성을 인식하고 마약 근절에 서로 힘을 보태 다시 청정국으로 되돌아 가길 희망해 본다.<정선영·화순경찰서 범죄예방 대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