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별나서 외로운 릴로와 스티치가 펼치는 사랑스런 모험

2025-05-11

릴로 & 스티치

감독 딘 플레이셔-캠프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08분 개봉 5월 21일

2002년 개봉 당시 기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적 없는 신선한 캐릭터와 유머, 뛰어난 미술과 의미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똑똑하고, 가슴 찡하며, 매혹적인 작품”이라 호평받으며 제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됐던 영화 ‘릴로 & 스티치’가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탄생했어요. 23년 전 디즈니 팬들의 추억을 꺼내고, 새로운 세대에게는 처음의 감동을 전할 영화로 변신해 팬들을 다시 만납니다.

‘릴로 & 스티치’는 외로운 하와이 소녀 ‘릴로’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스티치’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어드벤처를 담아냈는데요. 먼저 “위험한 실험체가 탈출했습니다!”라는 경고와 함께 우주선을 발칵 뒤집은 ‘스티치’를 볼까요. 마치 강아지 같은 모습으로 보송보송한 파란 털과 반짝이는 검은 눈 그리고 장난기 가득한 표정은 보기만 해도 미소를 자아내죠. 유머 가득한 디즈니 가족 최고의 장난꾸러기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스티치가 빨간 비행선을 타고 우주선을 탈출한 가운데, 또 다른 주인공인 ‘릴로’는 밤하늘에서 별똥별을 발견하고 “단짝 친구를 갖고 싶어요”라고 소원을 빕니다. 그런 릴로 앞에 스티치가 나타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죠.

서로의 호기심을 자극한 둘은 친구가 되지만, “너무 귀엽고 복슬복슬해”라는 반응도 잠깐입니다. 사고뭉치처럼 온 집 안은 물론 동네를 누비는 스티치와 이를 못마땅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릴로는 곤란해지고 말죠. 그럼에도 릴로는 “’오하나’는 가족이란 뜻이고, 가족은 누구도 혼자 남거나 잊히지 않지”라며 스티치를 감싸고 그의 단 하나뿐인 친구이자 새로운 가족으로 함께하겠다고 약속해요. 그러던 어느 날, 스티치를 다시 우주로 잡아가기 위한 이들과 릴로의 가족을 찾아온 ‘코브라 버블스 요원’이 등장하면서 릴로와 스티치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빠집니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릴로 & 스티치’는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딘 플레이셔-캠프가 연출을, 2002년 ‘릴로 & 스티치’를 탄생시킨 제작자이자 스티치 목소리를 연기한 크리스 샌더스가 다시 한 번 스티치 목소리 연기를 맡았는데요. 크리스 샌더스는 그동안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크루즈 패밀리’ 등 탄탄한 애니메이션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죠.

또 ‘데이비드’의 할머니 ‘투투’ 역의 에이미 힐, 사회복지사 ‘케코아 부인’ 역의 티아 카레레, 제이슨 스콧 리 등 원작 애니메이션 속 보이스 캐스트들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시선이 쏠려요. 여기에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의 신예 배우 마이아 케알로하가 릴로, 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이 릴로의 언니 ‘나니’를 연기해 2002년 클래식 애니메이션과는 또 다른 유쾌하고 감동적인 어드벤처가 어떻게 펼쳐질지 한층 더 관심을 끕니다.

2002년 독보적인 캐릭터성과 디즈니 특유의 웃음과 감동 가득한 이야기로 2억7000만 달러 이상의 글로벌 흥행 수익을 거뒀던 ‘릴로 & 스티치’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다시 태어나 이미 메인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1억5800만 뷰를 넘기며 실사 영화로의 변신 역시 전 세계적으로 흥행할 것을 예고했는데요. 살아 숨 쉬는 스티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애니메이션에 담겼던 하와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와 눈을 더 즐겁게 할 예정이죠.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외로운 소녀 ‘릴로’, 그리고 우주에서 가장 위험한 실험체이자 경계대상 1호로 여겨진 외계 생명체 ‘스티치’.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것 같으면서도 남들과는 조금 다른 별난 모습에 외톨이가 된 두 사람이 각자의 다름을 이해하고 하나의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선사합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친구이자 가족, 릴로와 스티치를 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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