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슬립-경동나비엔, AI 기반 숙면매트 출시

2025-05-19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이 경동나비엔(009450)과 함께 수면 단계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 조절해주는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사용자의 숨소리를 모니터링해 수면 단계를 분석하고 각 단계에 맞춰 매트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맞춤형 숙면 솔루션이다. 별도의 센서나 착용 기기 없이 스마트폰 만으로 구현된다.

특히 ‘나비엔 숙면매트 사계절’은 심부체온이 가장 낮아지는 깊은(Deep) 수면 상태 때 과도한 냉각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 할 수 있다는 문제를 에이슬립만의 기술로 해결한 제품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의 수면 단계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깊은 수면에 진입하면 매트의 온도를 높이고, 얕은 수면이나 렘 수면 단계에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수면 중 각성을 최소화 한다.

이러한 기술은 열대야와 높은 습도로 수면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여름철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면다원검사(PSG)에 기반한 임상연구 결과를 보면 여름에는 AI 온도 조절 기능을 사용한 경우 수면 효율이 6.4% 향상됐고 수면 중 깬 시간이 39% 줄었다. 기존 나비엔 숙면매트에 적용되었던 온열 AI 수면모드를 검증한 겨울철 연구에서도 수면 효율은 4.5% 향상됐고, 깊은 수면 시간은 124% 증가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미국수면학회 연례 학술대회 '슬립(SLEEP) 2025'의 초록으로 선정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나비엔 숙면매트로 입증된 수면 개선 효과가 미국 수면학회에서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AI 기술로 숙면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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