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 심근경색증을 알아채는 성인이 평균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데이터뉴스가 질병관리청의 '2024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조기 인지율은 각각 59.2%, 49.7%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8%p, 3.2%p 감소한 수치다.
심근경색증의 조기 인지율은 뇌졸중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최근 3년간 2022년 47.1%, 2023년 52.9%, 2024년 49.7%로 집계됐다.
뇌졸중의 조기 증상은 한쪽 얼굴,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진다. 또는 한쪽이나 양쪽 시야가 보이지 않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심근경색증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압박감 등이 있으며, 숨이 차거나 팔, 어깨 등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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