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오늘] 수능 이의 신청 사흘간 117건

2024-11-18

[뉴스로 본 '1년전 오늘']

2023년 11월 19일 수능 이의 신청 사흘간 1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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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1월 19일은 두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다. 바로 '수능''이의신청'이다.

● '킬러문항 논란' 수학 22번 이의 제기는 5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사흘간 117건의 이의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문항에 대한 또 다른 정답 의견, 문제 오류 등을 지적하는 글도 있었으나 영어 듣기 평가 음질 불량, 시험장 환경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많았다.

2023년 11월 19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수능 당일인 11월 16일부터 전날까지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117건이다.

지난해 수능 이후 접수된 이의 신청은 총 663건이었다.

이의 신청 기간은 20일까지로 이틀 남았는데, 1년 전에 비해 이의 신청이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로는 사회탐구 34개, 국어 30개, 영어 24개, 수학 13개, 과학탐구 11개, 직업탐구 4개, 제2외국어/한문 1개 순이다.

한국사에는 접수된 이의 신청이 0건이다.

시험장 환경에 대한 접수된 불만 중에서는 수능 1교시 종료벨이 1분 30초 일찍 울렸던 서울의 한 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이나 1교시 종료 5분여를 앞두고 정전됐던 제주시내 고등학교 시험장에 배정받았던 수험생들이 항의하는 글도 있었다.

정부가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수능이 너무 어렵게 출제된 데 문제가 있다는 지적의 글도 올라왔다.

킬러문항 논란을 낳았던 수학 22번에 대해서는 5개의 이의 신청이 접수됐다.

그중 4건은 2명이 올린 것으로, 복수 정답·문제 오류에 대한 의견을 내놓은 뒤 계산을 잘못했다며 이의 신청을 철회하는 글이 포함됐다.

변별력 높은 문항으로 꼽힌 영어 33번에 대해서도 이의를 제기하는 글 5건이 올라왔다.

얼굴 사진을 보고 표현된 감정을 인지하는 실험을 소개한 뒤 빈칸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이었는데, 지문이 짧아 정답을 뒷받침할만한 논지가 충분하지 못한 만큼 여러 정답이 가능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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