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필리핀 바왕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

2025-02-10

강원 정선군이 올해 필리핀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들의 일손 부족 사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군은 필리핀 10일 바왕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승준 군수·마틴 바왕 시장 등이 참석했다.

정선군과 바왕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 분야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촌 지역의 원활한 계절근로자 수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법무부의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따라 필리핀 계절근로자의 송출· 근로 조건 준수·국내 체류 관리 및 이탈 방지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검토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025년 상반기부터 필리핀 근로자 40여 명이 군 농업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승준 군수는 “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해소에 계절근로자들이 도움을 준 만큼 앞으로 늘어나는 인력 수요대비 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90개 농가에 498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하고 올해 상반기에는 라오스와 필리핀에서 총 66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3차례에 걸쳐 125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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