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사람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인간의 지구, 자연의 권리’를 주제로 7~8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강금실 현 공동대표가 2015년 ‘지구와 인간의 공존 생태계를 지향하는 지식공동체’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2015년 이 단체를 창립했다.

이틀간 서울 에코넷센터 성수스텔라에서 여는 학술대회 1일차 세션 주제는 각각 ‘문명의 미래’ ‘생태교육의 비전’ ‘빅데이터와 생태교육의 미래다. 2일차 소주제는 ‘한국 지구법학의 10년’ ‘돌고래와 인간의 종간 동행’ ‘지구법학의 지구적 맥락’ ‘얽힌 존재들이 함께 나아가는 지구법학’이다.
지구와사람은 “첨단 인공지능이 광범위하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기술과학의 시대, 산업화의 문명이 남긴 지구비등화와 기후위기의 시대에 미래세대와 인간 너머의 비인간 존재에 대한 우리의 책임이 커져만 간다. 인간의 지구를 넘어 모든 존재를위한 자연의 권리가 절실히 요청되는 시간”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사유와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강금실 대표가 기조연설, 송기원 이사장(연세대 생물학과 교수)이 기념사, 이재돈 가톨릭환경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맡았다. 김왕배 상임대표(연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문명의 미래’ 세션을 진행한다. 생태와 지구법학을 공부한 여러 연구자가 참여한다. 강은빈 청년기후긴급행동 활동가, 김보미 사단법인 선 변호사 등 청년들도 발표 등을 맡았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peopleforearth.kr/)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