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과 한국가스공사가 일주일 만에 만난다.
정관장은 연패 기간이 길어지면서 분위기가 다소 처져있다. 팀 앞선의 핵심인 변준형(186cm, G)이 부상으로 결장했고 박지훈(185cm, G)과 배병준(189cm, G)이 공격을 풀어주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정관장은 KCC와의 트레이드로 디온테 버튼(193cm, C)을 데려오며 반전을 노린다.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SJ 벨란겔(175cm, G), 김낙현(184cm, G),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완전체가 아니었다. 다행히 벨란겔과 김낙현이 복귀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었다.
# 리바운드 우위 살린 한국가스공사
[정관장-한국가스공사,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정관장이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46%(23/50) - 약 71%(25/35)
2. 3점슛 성공률 : 약 35%(7/20) - 약 31%(8/26)
3. 자유투 성공률 : 약 77%(10/13) - 약 67%(10/15)
4. 리바운드 : 29(공격 7)-35(공격 7)
5. 어시스트 : 20-24
6. 턴오버 : 7-12
7. 스틸 : 7-3
8. 블록슛 : 2-3
9. 속공에 의한 득점 : 16-10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4-9
이번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은 한국가스공사가 3승을 챙기며 우위에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니콜슨이 결장한 가운데 유슈 은도예(211cm, C)와 신승민(195cm, F)의 활약을 앞세워 84-77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의 차이는 리바운드에 있었다. 정관장은 박지훈과 배병준이 내외곽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은도예가 버틴 한국가스공사 골밑에서 고전하며 리바운드의 열세가 드러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은도예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이대헌(197cm, F)과 신승민에게 득점 찬스가 나오면서 4쿼터에 게임을 주도할 수 있었다.
# 승리가 절실한 양 팀
[정관장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5.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안양정관장아레나) : 77-84 (패)
2. 2025.1.8. vs 울산 현대모비스 (울산동천체육관) : 77-92 (패)
3. 2025.1.11. vs 창원 LG (안양정관장아레나): 82-86 (패)
[한국가스공사 최근 3경기 결과]
1. 2025.1.5. vs 안양 정관장 (안양정관장아레나) : 84-77 (승)
2. 2025.1.7.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55-63 (패)
3. 2025.1.10. vs 원주 DB (대구체육관) : 84-61 (승)
정관장은 연패 부담이 큰 상황이다. 지난 시즌처럼 연패 기간이 길어지면서 순위도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정관장은 연패 기간 경기의 특징은 전반에는 대등하게 맞서다 후반에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었다. 다만 정관장은 버튼이 합류한 LG전에서 4쿼터 막판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며 연패 탈출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
한국가스공사는 주축 자원들이 빠진 SK전에서 패했지만, DB전에서 24점을 넣은 김낙현의 활약을 앞세워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은도예가 높이를 살린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 전체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현재 3위인 한국가스공사는 중위권에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김상식 정관장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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