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좀 더 국민 눈높이 맞는 정책 만들고 전달하는 역할 할 것"
미래전략국 "내년 지방선거 주요 전략 마련하고 현안 기민하게 대응"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이 8일 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재선인 김형동(경북 안동·예천)·박수영(부산 남구) 의원을 임명했다. 또, 내년 6월 지방선거 주요 전략 마련을 위해 미래전략국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은 노동·환경 분야를 담당하고 박 의원은 경제 분야를 담당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현재 김은혜 정책수석부대표가 임명된 상황이라 총 세 분의 의원이 당의 정책을 총괄하면서 좀 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들고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당에 미래전략국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또, 주요 보직국장 인선도 단행했다.
미래전략국장에는 이호근 국장이 임명됐다. 기획조정국장에는 임보라 국장, 정책국장에는 정재수 국장을 선임했다. 조직의 안정성을 위해 윤선형 총무국장과 이정기 조직국장은 유임했다. 서울시당 사무처장으로는 조철희 기조국장을 임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미래전략국을 신설하고 내년 지방선거의 주요 전략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주요현안을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