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이노비즈 기업을 찾아서] 산업계 전반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설루션 제공

2024-10-07

(18) ERTEC

AI 기반 혁신적 에너지 관리 선도

FEMS로 실시간 사용 모니터링

비효율적 문제 감지해 해결 유도

소상공인~대기업 폭넓게 지원

경북 경산시에 있는 경일대학교 R&DB센터 입주 기업인 이알텍(ERTEC)은 에너지 절감 기술로 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과 탄소 중립 요구가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고효율 전력 절감 설루션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알텍은 제조업체와 전력 사용이 많은 산업계 전반에 걸쳐 맞춤형 에너지 절감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FEMS(기업 에너지 관리 시스템)로 혁신적 에너지 관리를 선도한다.

통상적으로 전력 소비가 많은 공장에서는 최대 전력 사용량을 낮추고, 비효율적으로 사용되는 전력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알텍의의 대표 제품인FEMS은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비효율적 에너지 소비 문제를 즉각 감지, 해결하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잠재적인 에너지 낭비 요소나 설비 문제를 사전에 감지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설비 운영의 안정성을 높여 전력 요금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해당 시스템은 에너지 소비 패턴을 예측하고 MES나 POP 등 생산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기업들이생산성을 향상하고 비용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알텍은 최근 경기 화성의 I사, 경북 경산의 E사와 D사에 FEMS를 도입했는데 그 결과, 단기간에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제시해 해당 설비에 대해 18~20% 이상의 전력 절감 효과를 냈다.

이런 성과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비용 효율성과 에너지 절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알텍(ERTEC)은 고효율 설비 도입을 원하는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고객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에너지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 방안을 제시해 필요한 설비를 최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설비 진단을 제공한다.

또 기업들이 정부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전력 절감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고효율 인버터, LED 조명, 고효율 컴프레서 등 고효율 설비 도입 시 재정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알텍은 기존 FEMS의 단순한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을 넘어 내년까지 시스템 개발 업체와 협업해 AI 기반 FEMS 구축을 목표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 외에도 해외 업체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도 진행하고 있다.

여동규 이알텍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면서 “우리 회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설루션을 통해 기업들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효율 에너지 설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우리 회사의 기술은 산업 전반에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며 에너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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