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미연이 출산한 지 보름 만에 라이브 카페 공연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28일 방송한 KBS 2TV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가수 원미연이 출연했다.
이날 원미연은 라이브 카페를 운영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만삭일 때까지 공연을 했다. 망토로 가리고 우리 딸한테 미안하다고 하면서 노래했다”고 했다.
이후 딸을 무사히 출산한 그는 빠르게 라이브 공연 무대에 다시 올라야 했다고. 그는 “아이 낳고 보름이 됐을 때다. 남편이 ‘미안한데 직원들 월급을 줘야 할 것 같다’고 전화하더라. 내 공연이 없으니 수입이 줄어든 거다”라며 “모유를 짜서 냉동 보관하고 주말에는 공연을 하러 부산에 갔다. 남편이 ‘한 달 쉬어야 하는데 안 될 것 같다’ 해서 보름 만에 일을 시작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미연은 “어떻게 보면 라이브카페 사업이 노래를 하고 싶어서 한 거다. 앨범을 발매해도 매번 무대에 설 수는 없는 일이라 부수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