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코프·아스트라제네카 고객사례 공개…“태니엄만이 유일한 AEM 레퍼런스 확보”
“가트너는 자율엔드포인트관리(AEM)가 엔드포인트에 있어 지난 10년간 가장 큰 발전을 거듭했다고 했다. 과거에 기업들은 (엔드포인트 관리를 위해) 시장에 나온 여러가지 포인트 도구를 사용해왔다. 이제는 AEM으로의 전환이 시작됐다.”
태니엄(한국지사장 박영선)이 본격적인 AEM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통합 엔드포인트 관리(XEM) 솔루션으로 기업의 엔드포인트 관리와 보안 기능을 융합해 제공해온 태니엄은 지난해 하반기 자동화 기능을 더하면서 XEM의 차기 버전으로 AEM 플랫폼을 발표하며, 관련 시장을 개척해왔다.
타이커 패그 태니엄 CRO(Chief Revenue Officer)는 9일 오후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AEM 시대를 본격 선언하면서 “태니엄은 시장에서 힘을 얻어 XEM에서 AEM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는 가트너도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그 CRO는 “가트너의 마켓 가이드를 보면 엔드포인트 도구 중에서 태니엄만이 AEM 레퍼런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태니엄이 AEM 시장을 이끄는 시장 리더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에 따르면, 태니엄이 제공하는 AEM은 기업 환경에 있는 모든 엔드포인트 가시성 확보, 엔드포인트 위험 관리를 위해 실행되는 통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활용한 대응 조치(Remediation) 기능을 지원한다. 이같은 기능은 인공지능(AI)과 지능형 자동화(intelligent automation)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기업 정보기술(IT)와 운영기술(OT)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환경을 포괄 지원한다.
태니엄은 지난해 6월 클라우드 기반 태니엄 자동화(Tanium Automate) 기능을 처음 선보인 이후 온프레미스 버전을 출시하고 기능을 추가하면서 AEM 플랫폼을 고도화했다.
현재 태니엄 AEM은 엔드포인트 관리와 위험 및 규제준수, 위협 대응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기능을 제공하는 모듈은 단일 AEM 플랫폼에서 자율적으로 적용돼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패그 CRO의 설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자산 식별 및 관리(Asset Discoverty&Inventory) ▲위험 및 규제 준수(Risk&Compliance) ▲엔드포인트 관리(Endpoint Management) ▲디지털 직원 경험(Digital Employee Experience) ▲사고 대응(Incident Response) ▲자동화와 오케스트레이션(Automation&Ochestration)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
패그 CRO는 AEM의 주요 기능으로 “선제적으로 외부 위협에 대한 알림을 제공하는 가이드와 적응형 액션을 취하도록 한다. 액션을 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액션이 반드시 수행되도록 감독한다”고 말했다. 바로 자율 통제 기능을 지원하는 태니엄 가이드(Guide)와 어댑티브 액션(Adaptive Actions), 액션 오버사이트(Action Oversight) 기능이다. 어댑티브 액션으로 권장 사항과 점수에 따라 조치·배포 단계를 지능적으로 자동화하고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시스템에서 수행되는 모든 액션을 관리한다.
이어 실시간 인텔리전스 일환으로 제공하는 컨피던스 스코어(Confidence Score) 기능을 부각해 소개했다. 그는 “모든 고객들이 취해야 할 액션에 대한 신뢰 점수를 제공한다. 이 점수를 통해 고객은 더 이상 추측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곧바로 수행해야 할 행동에 대한 결과를 알 수 있다”며 “신뢰 점수를 바탕으로 (엔드포인트에 SW) 설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는지 살펴보거나, 얼마나 자주 크래시가 발생하는지, CPU나 메모리 성능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컨피던스 스코어 기능은 최적의 대응방법을 점수(Score)를 기반으로 제시해 운영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패그 CRO는 이같은 자동화 기능을 사용하는 고객사로 VF코프(VF Corp)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를 언급하면서, 이들 고객사들이 직접 경험한 AEM의 이점으로 생산성 향상, 투자대비효과(ROI)로 인한 비용 절감, 보안 향상을 꼽았다.
그는 “VF코프는 컨피던스 스코어로 인해 단 3명만을 믿고 자동화를 운영해도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패치를 수행할 때도 단 한 번 굉장히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컨피던스 스코어를 통해 패치를 단 한 번에 적용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비즈니스 링(Ring)을 통해 우선 작은 그룹에 먼저 적용해 작동 여부를 평가한 다음에 미션 크리티컬한 서버와 시스템에 패치를 배포하는 방식을 활용했다. 성공 여부는 리포트로 볼 수 있었다. 담당자들은 남은 시간에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보안이 크게 향상됐고 IT 부문을 주축으로 내부 고객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니엄의 장기 고객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처음에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했다. 태니엄을 진실을 위한 단일 소스(Single source of truth)로 활용해 보안 위생(Security hygiene)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그 이후 패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IT 그룹에서 굉장히 많은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태니엄은 AEM 플랫폼에서 AI 에이전트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나우와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협력하고 있다. 서비스나우 AI 에이전트로 강화된 서비스나우용 태니엄 AEM(Tanium AEM for ServiceNow)는 현재 제공하고 있다. 태니엄은 MS 시큐리티 코파일럿과 통합을 확장해 이를 위한 신규 AI 에이전트도 개발하고 있다. 이 신규 AI 에이전트는 실시간 경보 분석을 제공해 조직이 수천 개의 위협 경보를 정리하고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감소시키고 실시간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패그 CRO는 “사용자의 업무 환경은 첨단 AI 위협에 점점 더 노출되고 있으며, IT 팀은 공격자보다 한 발 더 빠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며 “태니엄은 기술력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위협에 맞설 수 있도록 로드맵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MS, 서비스나우와 협업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고객에게 업게 최고 수준의 가시성, 제어력, 복원력 제공이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 AEM 솔루션으로 어떤 위협에도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