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지 말고 관리해요"...건양대병원, 암성통증 캠페인

2025-05-27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은 26일 오전 호스피스병동 입원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을 대상으로 '제1회 암성통증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중앙호스피스센터 주관으로 매년 전국 의료기관에서 열리는 행사로,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암성통증의 개념과 치료 방법에 대한 교육, OX 퀴즈를 통한 참여형 홍보, 리플릿과 안내 자료 배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암성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암성통증은 암 진단 이후 나타나는 다양한 통증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전체 암환자의 80% 이상이 겪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럼에도 많은 환자들이 통증을 '참아야 하는 것'으로 오해하거나, 진통제 사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건양대병원 조도연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많은 환자들이 통증을 감내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거나, 진통제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가 통증을 숨기지 않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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